손에 쥐는 순간 빠져든다, JAMES DONKEY 112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JAMES DONKEY라는 게이밍 마우스로 앱코를 통하여 2014. 11월
내에 정식 출시 될 예정입니다. JAMES DONKEY 112란 제품명으로 출시되는 본 제품은 8백만 클릭의 내구성을 가진 HU
ANO 스위치, Pixart 3509 센서, LED 튜닝 기능 등을 갖춘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로 이번 프리뷰를 통하여 출시 이전에 만
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구성
PC 주변기기의 패키지라고 하기에는 다소 생소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Donkey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나귀를 캐릭
터화 하여 밀봉 스티커로 사용하는 점이 독특합니다.
측면에는 제품명과 제조사 정보, 제품 시리얼 등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당나귀 캐릭터를 활용한 밀봉 스티커의 모습.
밀봉 스티커를 제거하고 패키지를 개봉합니다.
제임스 동키 112 블랙.
제임스 동키 112 화이트.
내부 패키지에도 당나귀 캐릭터가 발견!!
제품을 감싸고 있는 포장재는 메뉴얼의 역할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법입니다.
제품 스펙과 함께 기능 버튼에 대한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소개
제임스 동키 112 화이트, 블랙의 모습으로 독특한 외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임스 동키 112 화이트.
제임스 동키 112 블랙.
선 꼬임 방지를 위하여 두툼한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USB 커넥터는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넓은 그립 공간을 제공합니다.
제품의 크기는 123.5 x 72 x 38.5mm의 일반적인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좌우측 그립부는 장시간 사용시에도 쉽게 미끄러
지지 않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줄무늬 패턴 처리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 상단에 위치하 DPI 버튼을 이용하여 1000-1600-2000dpi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시 앞/뒤로 페이지 이동이 가능한 펑션키가 존재합니다.
제품 하단에는 제품명, 시리즈명, 생산 번호 등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On/Off 스위치가 발견되는데 LED를
위한 스위치로 기능을 켜게 될 경우 주황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LED On 상태로 주황색 불빛이 내부로 부터 강렬하게 비춰집니다. DPI에 따라 색상이 바뀌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다보니 다양한 연출이 불가능한 점은 아쉽습니다.
내부 구조
내부 기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단에 고정 나사 1개를 제거하면 제품을 개봉할 수 있습니다. 좌우 그립, 케이블, 휠과 같은 노란색 PCB로 구성되어있으
며 깔끔한 레이아웃을 보여줍니다.
USB 커넥터로 부터 이어지는 접속 케이블은 노이즈를 방지하기 위해 검은 코일에 감겨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중앙에
Pixart 3509센서, DPI 변경 버튼, 그 주변에 각종 스위치와 LE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판 뒷면을 살펴보면 LED On/Off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으며, 기판 납땜의 마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무난한 수준의
납땜 상태로 보여집니다.
개봉하면서 확인한 제품의 상, 하단 하우징의 마감이 우수한 편이며, 하단에 무게추를 2개 포함하고 있어 묵직한 무게감
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버튼의 스위치의 모습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좌,우 버튼은 80,000 클릭 수명을 가진 HUANO 스위치가 사용되었고,
앞/뒤 기능 버튼과 휠 버튼에는 일반적인 보급형 스위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LED가 작동된 기판의 모습.
실사용 소감 / 총평
국내 출시 이전에 중국에 유통되는 샘플을 받아 약 3주간 실사용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그립이 기대이상으로 좋습니다. 좌우에 부착된 노란 줄무늬 패턴은 디자인적 요소로만 생각을 하였는데 실제로 제품
을 잡고 사용해보면서 미끄러짐을 막아주고 그립감을 배가 시켜주었습니다. 좌측 그립부에 부착된 앞/뒤 버튼도 적절한 위치
에 배치하고 있어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엄지로 누르기에 편하였습니다.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무게추, DPI 변경이 가능하기에 게임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0 DPI로 제
한되는 점은 아쉽지만 일반적으로 1600DPI 정도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AOS, RTS, MMORPG와 같은 장르에서 사용해
도 충분한 무빙, 무게감, 정확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러한 DPI 변경에 있어서 커스텀이 가능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마 가격대가 13,000원 정도로 판매될 것 같아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리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간략하게 프리뷰를 마치면서 총평을 하자면, 제임스 동키란 제품이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
습니다. 만원의 행복이라 표현해야 할까요? 3~4만원대 마우스에서 느낄 수 있는 몇가지 요소들을 만원대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제품이고 매크로, DPI 커스텀, LED 색상 변경, 전용소프트웨어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을 갖추진 못했지만 하드웨어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에서는 비슷한 감성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인데 이미 검증된 바 있는 만큼 가성비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사용자들
에게 사랑받기에 준비된 제품이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