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DDR4 16GB PC4-26600 HyperX PREDATOR


이번 리뷰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삼성전자 메모리(JEDEC 표준규격)와 달리 독특한 하우징과 오버클럭킹이 적용된 XMP (eXtreme Memory Profile)적용 메모리를 소개하려합니다.


킹스톤 테크놀로지에서 출시한 HyperX PREDATOR DDR4 16GB PC4-26600 (DDR4-3333MHz)는 자사 제품군 중에서 최상위 제품 PREDATOR 시리즈, 그 중에서도 DDR4-3,333Mhz라는 가장 강력한 오버클럭킹이 적용된 제품으로 고성능 환경을 요구하는 게이머, 에디터, 튜닝 매니아를 위한 제품입니다.


일반 메모리와 외형부터 다른 HyperX PREDATOR는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 것 인지 리뷰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킹스톤 테크놀로지?

[ 2012년 공개, 25주년 기념 소개영상 ]


킹스톤은 1987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메모리 부문 독립 제조업체입니다. 국내에는 대만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트밸리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기업으로, 전세계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업체이며 작년에는 북미 DRAM 점유율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여주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래 도표참고)





전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킹스톤 메모리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전세계 네곳(미국 / 대만 1곳, 중국 2곳)에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품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테스트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100% 전수검사를 진행하며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 품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HyperX PREDATOR


킹스톤은 자사 제품군에서 고성능 제품을 HyperX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으며, 이러한 HyperX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메모리 모듈을 비롯하여 USB, SSD, 헤드셋, 마우스 패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HyperX 제품군 중에서도 뛰어난 제품들을 PREDATOR 시리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HyperX PREDATOR란 명칭이 제품명에 포함되어 있다면 킹스톤 제품군에서 가장 최상위 라인업의 제품을 말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HyperX PREDATOR DDR4 16GB PC4-26600 (DDR4-3333MHz) 제품도 DDR4 메모리 제품군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임을 의미하며 그에 걸맞는 외형과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




HyperX PREDATOR는 벌크로 유통되는 일반 상품들과 다르게 제품 성능에 걸맞는 멋진 패키지에 담겨있습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 외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창을 제공하며, DDR4 3,333MHz 클럭을 강조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간략한 제품 정보와 각종 인증마크, 시리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밀봉된 스티커를 제거하고 패키지를 개봉하면 투명 플라스틱에 담겨진 메모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을 확인해 보면 메모리와 함께 간략한 안내문과 HyperX 스티커가 제공됩니다. 높은 가격의 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스티커는 넉넉하게 몇장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HyperX PREDATOR 제품 외형은 무광 블랙타입의 메탈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독특한 패턴과 함께 중앙에 HyperX 로고가 돋보이며 마감이 우수하여 제품을 직접 보게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게됩니다.





제품 중앙에 위치한 HyperX 로고의 모습.






방열판을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해보면 접합부, 로고 표현이 깔끔하게 이루어져 외형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

 


HyperX PREDATOR의 높은 클럭을 활성화 하기 위해 메인보드 지원여부를 확인해야 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MSI Z170 Krait 메인보드는 3,000MHz로 인식되는 한계가 발견되어 ASUS Z170-A로 변경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ASUS Z170-A 제품군도 구바이오스에서 3,333MHz 구현이 불가능 하였으며, 현재 공홈에서 배포하는 2202 버전의 최신 바이오스에서 제품을 인식 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와같이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는 제품인 만큼 메인보드 장착전에 호환성 확인을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ASUS Z170-A 바이오스 첫 화면에서 XMP 관련 메뉴가 존재하며 해당 메뉴를 호출하면 스크린샷과 같이 "Profile#1", "Profile#2"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XMP Profile #1 : DDR4-3,333Mhz 16-18-18-36-1.35V

XMP Profile #2 : DDR4-3,000Mhz 15-17-17-36-1.35V

Disabled : DDR4-2,400Mhz 17-17-17-39-1.25V


위와 같은 옵션이 나타나며 XMP #1을 선택하면 가장 빠른 클럭인 3,333MHz로 설정이 됩니다. 하지만 일부 메인보드에서 호환성 문제로 인해 부팅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위해 XMP #2 / 3,000MHz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총 4가지 클럭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작동 클럭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정#1 : DDR4-3,333Mhz 16-18-18-36-1.35V

설정#2 : DDR4-3,000Mhz 15-17-17-36-1.35V

설정#3 : DDR4-2,400Mhz 17-17-17-39-1.20V

설정#4 : DDR4-2,133Mhz 15-15-15-35-1.20V


이러한 설정을 사용한 이유는 본 메모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클럭, OC 2가지 클럭과 함께,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133Mhz 메모리와의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래에 진행할 테스트 결과에 있어서 2,133MHz vs 3,333MHz 결과를 비교하시면 일반 메모리와의 성능 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성능 테스트


  


















각종 벤치마크 툴을 이용하여 메모리 성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측정된 결과를 각 클럭별로 살펴보면 결과, 메모리에 대한 읽기 / 쓰기 테스트를 직접 진행했던 AIDA64 Extreme 결과를 통해 최대 50%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모리 스트리밍, 렌더링 등 작업이 필요한 곳에서도 클럭으로 인한 시간 단축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메모리 클럭에 기인한 것으로 2,133MHz vs 3,333MHz 일반 제품과의 격차는 약 1,000MHz(1GHz)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메모리 사용량이 많을 수록 월등한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압축해제와 같은 CPU의 비중이 높은 작업에 있어서는 측정된 결과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메모리 사용량에 따른 희비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볼 수 있으며, 사용하는 프로그램 환경에 따라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도 있고 아예 못느낄 수도 있는 재밌는 결과였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이번 리뷰를 진행하며 약 3주간 '킹스톤 DDR4 16GB PC4-26600 HyperX PREDATOR(8Gx2)'의 성능을 체험해보았고 실사용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기존까지 메모리는 "용량만 크면 장땡이지, 작동 클럭의 차이는 느낄 수 없다." 라는 생각이 었지만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직접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고 이제는 "사용 환경에 따라 클럭이 높은 제품은 필요할 수 있다."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메모리 클럭으로 인한 성능 차이가 실사용에 있어서 [ 2분정도 소요되는 게임 로딩을 3초 단축 ], [ 5분짜리 렌더링 10초 단축 ] 한다면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 지도 모르나, 처리 데이터가 증가할 수록 또는 작업 시간이 방대하다면 단축되는 시간의 차이를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될 것 입니다. 예를들어 5분짜리 렌더링을 10초 단축했지만 7시간 짜리 렌더링 작업이라면 그 차이를 체감하게 될 것이며, 시간이 돈이 되는 작업에서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오늘 소개한 '킹스톤 DDR4 16GB PC4-26600 HyperX PREDATOR(8Gx2)' 일반 메모리와 비교하면 높은 가격대로 출시되었고, 우리가 흔히 가성비라 칭하는 가격대 성능으로 보자면 한참 떨어지는 제품군입니다. 이정도 가격차이라면 CPU또는 VGA에 투자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오버클럭킹 메모리의 태생 자체가 일반 사용자를 타겟으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 튜닝 / 오버클럭킹 매니아, 미디어 편집, 전문분야를 위해 태어난 만큼 용도에 맞다면 그 가치는 일반 메모리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며, 보급형 제품에서 절대 볼 수 없는 확실한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오버클럭킹 메모리에 있어서도 최상 그룹에 속하는 DDR4-3,333MHz의 퍼포먼스를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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