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텍 WinFast 지포스 GTX1060 HURRICANE OC D5 3GB


리드텍(LEADTEK)은 그래픽카드 업계에서 오랫동안 제품을 생산해 오던 회사 중 한 곳으로 약 30년의 역사를 지켜가는 곳입니다. 엔비디아가 있기 전부터 그래픽카드 제품을 생산해 왔고 취급 칩셋으로는 S3, 부두, INTEL 등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을 WinFast 시리즈로 제조하였으며, 엔비디아 NV1 부터 3DFX를 벼랑끝까지 몰고간 TNT2, 그 이후로도 엔비디아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내어 PC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렇듯 리드텍은 엔비디아의 시작과 현재를 함께하고 있는 오랜 파트너사 이지만 국내에서는 유통사가 바뀌어가면서 한동안 WinFast 제품을 만나보기 힘든 기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전문가용-쿼드로 제품만이 꾸준한 유통이 되어오다보니 리드텍 = 쿼드로 제조사라는 이미지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17년 10월 에즈윈에서 정식 유통을 시작하며 리드텍 WinFast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올드유저에게는 익숙한 리드텍 WinFast이지만 신규 브랜드로 느끼시는 분들도 많은 만큼 사용기를 통해 리드텍을 간략히 소개하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소개

   




제품 패키지에 예사롭지 않은 유통사 스티커가 등장했습니다. (주)에즈윈!? , 국내에서 ASRock 제품을 꾸준하게 유통하며 '에즈윈은 진리'라는 이미지를 쌓아가는 유통사로 확실한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첫 유통 그래픽의 애프터서비스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GTX1060 칩셋에 대한 설명과 제품의 특징, 패키지 구성품과 제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외형 이미지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내엔 유통되지 않지만 블로워 구성의 GTX1060 제품이 있다는 점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제품패키지에 있는 좌/우측 밀봉 스티커를 제거하면 개봉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충격방지를 위해 스티로폼으로 채워져있으며 GTX1060 허리케인 OC 3GB, 8핀 전원젠더, 설치가이드, 소프트웨어 DVD가 함께 제공됩니다.





설치가이드는 다국어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어로 표기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설치를 위한 간단한 설명으로 사진에 표기된 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립에 익숙한 경우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리드텍 WinFast 지포스 GTX1060 HURRICANE OC D5 3GB (이하 허리케인)은 정전기 방지 비닐로 밀봉되어 있으며, 스티커를 제거하면 흔적이 남아 재포장을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허리케인 그래픽카드의 외형은 독특한 형태의 실버톤의 하우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는 233mm x 111mm 으로 그래픽 슬롯 2개를 차지하는 듀얼쿨링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9개의 블레이드를 가진 90mm LED 쿨러 두개 장착하여 히트싱크의 열기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LED의 경우 제품 온도를 기준으로 BLUE / GREEN 색상으로 작동됩니다.







쿨러 하우징을 살펴보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제품명에 알맞게 바람을 나타내는 흰색 라인을 추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쪽에 VR 로고는 상위 버전에서 LED가 나오는지 알수 없지만 본 제품은 그냥 모양만 잡혀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쿨러 하우징 측면에는 리드텍 WinFast 로고와 칩셋명, 메모리 용량에 대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급형 스펙임에도 6핀이 아닌 6+2핀(8핀)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독특합니다. 전원이 더 들어가는 만큼 "오버효율이 좋은걸까?!"하고 기대심도 생기네요.





쿨러를 제거하면 A/S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봉인 스티커가 존재하여 내부를 개봉할 수는 없었으나, 히트싱크 / 히트파이프 구조는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mm 두께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히트싱크가 파이프 천제를 품고 있어 상단 쿨러를 통해 빠르게 발열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출력 포트를 살펴보면 DVI-D 듀얼링크 x 1ea , HDMI 2.0 x 1ea , DP 1.4 x 3ea를 제공하여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 4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시에는 HDMI = DVI 포트는 공유하고 있으며 DP 3개와 조합하여야합니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멋진 백플레이트를 부착하여 기판 보호 및 튜닝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성능 테스트







그래픽 성능 확인을 위해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기반의 시스템을 구성하였습니다. i7-8700K@5.0GHz 오버클럭킹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제품 출시때 구매하여 사용중인 '리드텍 WinFast GTX1060 HURRICANE OC D5 6GB' 제품과 함께 VRAM 3GB / 6GB의 차이점도 살펴보았습니다.








- 3DMark Fire Strike v1.1



그래픽을 구매하면 무조건 돌려본다는 3DMark FireStrike v1.1를 5회에 걸쳐 테스트한 후 Graphics Score(GS)의 평균 점수를 표기 하였으며, GTX1060 칩셋의 성능 포지션을 확인하기 위해 상위칩셋 GTX1070 / 하위칩셋 GTX1050 Ti의 점수도 함께 하였습니다. (상/하위 칩셋 점수의 경우 일반적인 래퍼런스 점수를 표기)


각 칩셋의 점수를 살펴보면 엔비디아의 칼같은 팀킬 방지 전략을 확인할 수 있으며... GTX1060 3GB / 6GB의 성능차이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VRAM 차이도 있지만 칩셋의 성능 차이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몇 가지 게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OverWatch (오버워치)



게임 출시 이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블리자드의 FPS 게임 - 오버워치는 테스트 결과로 확인할 수 있지만 3GB / 6GB 간의 성능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며 최소 프레임 방어율도 높은 편으로 GTX1060 이라면 VRAM에 상관없이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FPS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144Hz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라도 옵션에 따라 GTX1060 이라면 충분한 프레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44Hz 확보 옵션 : 상옵 = GTX1060 6GB / 중옵 = GTX1060 3GB)





- BATMAN Arkham Knight (배트맨 아캄 나이트)



DC 코믹스의 대표 캐릭터 배트맨이 등장하는 유명 시리즈로 이번 작품은 게임성보다 발적화로 유명해진 만큼 PC판에서 발적화 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통해서도 나타나지만 VRAM에 따른 프레임 차이가 존재하며 특히 최소 프레임에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옵션 조절을 통해 쾌적한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옵션이 높아질 수록 3GB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기 에는 6GB 제품이 높은 옵션에서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Rise of the TOMB RAIDER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앞서 소개한 배트맨 아캄나이트와 같이 꾸준하게 시리즈를 발표하며 사랑받는 툼레이더는 출시된지 오래되었지만 VRAM에 따른 성능 확인을 위해 용이한 게임입니다. 테스트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그래픽 옵션이 높아지고 텍스쳐 활용이 극대화 될 수록 최소 프레임에서 큰 등락을 보여주며 3GB VRAM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트맨 아캄나이트와 툼레이더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최고 옵션에서 VRAM의 한계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한단계만 옵션을 낮추면 큰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에서 3GB 제품이 훌륭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가장 핫한 게임 배틀 그라운드에서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앞선 게임에서는 상옵, 풀옵 두가지 옵션으로 비교하였으나 배그는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만큼 게임내에서 제공하는 프리셋을 모두 비교하여 각 그래픽에 걸맞는 적정 옵션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 BATTLEGROUNDS (배틀 그라운드)



테스트 결과를 확인해보면 GTX1060 3GB / 6GB의 비슷한 옵션은 [낮음]이었고,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록 최소 프레임에서 6GB 제품이 앞서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높음 옵션 이상에서는 GTX1060 3GB / 6GB 제품 모두에서 원활하지 못한 낮은 프레임을 확인할 수 있어 배그라는 게임이 극악의 성능을 요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용기는 GTX1060 3GB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그래픽에서 원활한 옵션을 찾아보면 매우낮음 또는 낮음에서 약간의 커스텀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되었으며, 절대 성능은 6GB 제품이 VRAM을 바탕으로 우수하겠지만 상품의 가격과 옵션 타협을 사용자가 허용한다면 3GB 제품이 가성비가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테스트 환경이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i8-8700K@5.0GHz 환경인 만큼 최소 프레임이 상당히 높게 측정되었으며 라이젠 또는 7세대 이하 CPU에서는 최소 프레임이 더 낮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게임 성능을 확인 헀다면 마지막으로 소음, 온도, 소비전력을 체크해보겠습니다. 히트싱크와 두개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한 일반적인 쿨링 솔루션에서 보여주는 적절한 온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급형 쿨러가 부착된 제품들보다는 높은 온도를 보여주지만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치는 아니며, 소음에 있어서도 비록 제로팬 기능은 없지만 대기 상태에서 매우 정숙하며 풀로드 상태에서도 크게 시끄럽지 않은 상태를 제공하였습니다.


소비전력은 시스템 전체의 전력량을 파워매니저란 기기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인텔 + 지포스 조합의 저전력 구성인 만큼 풀로드 상태에서도 200W 수준의 사용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정격 500W 제품이라면 문제없는 사용이 가능한 것을 소비전력 측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그를 위한 가성비 그래픽카드



지금까지 '리드텍 WinFast 지포스 GTX1060 HURRICANE OC D5 3GB'을 소개했습니다.


지포스의 시작과 함께한 제조사 리드텍에서 발표한 제품인 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있으며 적당한 가격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드텍 자체 제작이 아닌 OEM 제품인 점은 아쉽지만 보급형 제품에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가성비에 집중한 점은 항상 고퀄리티의 화려함 보다는 기본에 충실했던 WinFast 다운 선택이라 하곘습니다.


제품의 가성비도 중요하지만 국내에 유통을 맡게된 업체가 에즈윈이란 점도 구매 추천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 알려지고 나중에 유통철수 또는 소통없는 A/S를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에즈윈이라면 그러한 염려없이 마음편히 구매할 수 있지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에 최저가 제품이 아닌 적당한 보급형 가격대의 그래픽카드를 찾고 있다면, 가성비와 함께 A/S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오늘 소개한 리드텍 WinFast 지포스 GTX1060 HURRICANE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추천합니다.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에즈윈에서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글/사진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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