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NCORE 발렌타인 USB3.0 리뷰

ABKO NCORE 발렌타인은 지난 11월에 출시된 케이스로 깔끔한 외형과 함께 튼튼한 내부 프레임을 갖춘 미니 타워형 케이스입니다. 발렌타인은 미니 게이밍 PC로 꾸미기에 알맞도록 최대 380mm의 VGA 장착을 지원하며, 수냉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를 통하여 본 제품의 외형과 내부 구조, 그리고 조립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발렌타인의 매력에 한번 빠져볼까요?!

외형 / 내부 소개

리뷰를 통해 소개하게될 ABKO NCORE 발렌타인 USB 3.0 블랙으로 195 x 406 x 450mm의 크기를 가진 미니 타워형 케이스입니다. 제품 전면에는 120mm 화이트 LED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통풍을 위한 메쉬타입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내부로의 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전원/리셋 버튼을 비롯하여 USB 2.0/3.0 커넥터와 전면 헤드셋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 디자인과 달리 좌우 측면에는 하이그로시로 코팅된 재질이 사용되고 있으며, 좌측 패널의 경우 튜닝을 위한 투명 윈도우보다는 먼지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하단 에어홀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좌측 패널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VGA 쿨링 에어홀은 먼지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후면을 살펴보면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니 타워 제품군의 경우 상단 파워구조를 간혹 보게 되는데, 본 제품은 하단에 파워서플라이를 배치할 수 있는 점에서 선정리에 이점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4개의 받침대가 있어 묵직한 케이스를 잘 지탱하여 주며,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위치에 먼지필터를 배치하여 내부 먼지유입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유 공간으로 버려질 수 있는 바닥면을 활용하여 2.5" SSD/HDD를 장착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과 함께 간단한 메뉴얼, 조립에 사용되는 케이블 타이와 나사가 제공됩니다.

발렌타인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미니 타워형 제품이지만 고성능 게이밍 PC를 꾸미기에 알맞는 폭넓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 샤시는 평균 0.7T 두께를 가지고 있어 쉽게 변형되지 않고 직접 만져보면 탄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탄탄해 보이는 샤시를 갖추고 있으며, 5.25인치 ODD 베이를 3개 제공하고 있고 바로 하단에 SSD 베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3.5인치 HDD 베이 2개와 SSD 장착베이 1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별도의 가이드가 제공되어 장착이 손쉬우며 HDD 샤시가 0.6T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 HDD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잡아줍니다.

기본 제공되는 2개의 가이드는 2.5/3.5인치 겸용으로 SSD, HDD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단에 장착하게 되며 진동방지를 위해 고무받침대가 부착되어 있고 먼지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먼지필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후면 프레임에는 다수의 선정리 홀이 준비되어 있어 조립시 선정리에 용이하며, 메인보드 장착부의 후면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사제쿨러를 장착시 보드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조립

게이밍PC로 꾸미기 위한 고성능 부품들을 선택하여 조립에 들어갑니다.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미니 타워형에서 쉽게 장착할 수 없는 일체형 수냉 쿨러와 고성능 VGA로 발렌타인이 다른 미니 케이스들과 달리 넓고 효율적인 내부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5인치 SSD/HDD 각 1개, 3.5인치 HDD 2개를 준비하여 장착하였습니다. 개인 PC로 사용하기 HDD 장착 공간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모든 조립이 완료된 내부 상태를 확인하면 일체형 수냉쿨러와 320mm 정도의 대형 VGA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단에 장착된 파워서플라이와 각 케이블들은 후면을 활용한 선정리로 인해 내부에 통풍이 원활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리뷰에는 일체형 수냉쿨러 제품이 장착되었지만 타워형 쿨러를 장착할 경우 최대 165mm까지 지원하며, 좌우 폭이 넉넉하여 듀얼팬 구조의 쿨러도 문제없는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두꺼운 샤시와 넓은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체형 수냉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점도 좋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일반 미들타워에서도 쉽게 장착할 수 없는 대형 VGA를 여유있게 장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인기 있는 제품중 가장 큰 크기를 보여주는 G사의 970을 장착하고도 여유있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대부분의 케이블은 다수의 선정리 홀을 활용하여 후면으로 모두 배치할 수 있어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동급 최강의 미니타워, 진짜 물건이 나타났다.

ABKO NCORE 발렌타인 USB 3.0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동급 최강의 미니 케이스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의 미니 타워 제품들을 생각해보건데... 이러한 샤시 두께와 먼지필터, 내부 구조를 가진 제품이 있었나?!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같은 가격대의 M사의 제품도 리뷰한 적이 있지만 발렌타인과 비교하자면 아쉬운 부분이 많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컨셉인 고성능 미니 타워에 맞추어 조립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외형보다는 내부의 기본기가 충실한 제품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묵직한 일체형 수냉, 고성능 VGA, 다수의 HDD를 품고 있음에도 변형되거나 흔들림 없는 탄탄한 모습은 본 제품의 가격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상단, 측면의 하이그로시 부분으로 제품을 화려하고 마감이 좋게 보이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탄탄하고 우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내부와 달리 외형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무광이었다면 더욱 더 좋지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재질말고는 딱히 딴지를 걸만한 단점이 보이지않는 좋은 케이스라 생각되며, 미니 타워 케이스에서는 정말 간만에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성능 미니 타워를 꿈꾸셨나요? 주저없이 발렌타인을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ABKO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글/사진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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