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 HyperX Cloud Revolver S 헤드셋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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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톤 HyperX Cloud Revolver S

오늘은 지난번 소개했던 HyperX Cloud Revolver 제품의 후속작 Revolver S를 소개하려합니다. 이번 후속작은 전작과 달리 'Dolby 7.1 Virtual Surround' DSP 사운드 카드를 내장하여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로 다양한 EQ모드와 함께 즉시 스튜디오급 사운드 스테이지(돌비 서라운드 7.1)를 제공합니다.

채용된 유닛부터 차세대 50mm 드라이버, 헤드 / 이어패드에는 고밀도 메모리폼, 독일제 스틸 프레임,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마이크와 PC / PS4 / PS4 Pro를 지원하는 등 게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로써의 특징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킹스톤 HyperX Cloud Revolver S'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구성

패키지 디자인은 같은 제품군인 Revolver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패키지 전면부에는 전작인 Revolver 제품과 같이 PC, XBOX One, PS4, Wii U, Mac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며, 두 제품간의 차이점으로 볼 수 있는 USB 사운드카드 컨트롤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A/S를 위해 정식유통사(GTM코리아)의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해당 스티커를 통해 정품 유무확인을 하며 2년 품질보증을 제공합니다.

뒷면에는 제품 구성에 대한 안내와 구현 가능한 사운드효과, 제품의 특징들에 대하여 표기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겉포장을 제거하면 속박스가 나타나며 중앙에는 Hyper X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 안내서 및 설명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제품 설치 및 품질보증에 대한 내용을 짧막하게 한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품 소개

박스를 개봉하여 제품을 본격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킹스톤 HyperX Cloud Revolver S' (리볼버 S) 는 비닐 포장과 함께 완충제에 둘러 쌓여 안전하게 담겨있습니다. 제품 가격대에 걸맞는 안전포장으로 프리미엄 상품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제품 구성품을 살펴보면 헤드셋과 함께 USB 사운드 컨트롤러, 스테레오 변환 케이블, 착탈식 마이크를 제공합니다.

리볼버 / 리볼버 S 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USB 사운드카드가 내장된 리모트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모트 뒷면에는 사용자 상의에 리모트를 고정할 수 있는 홀더를 제공합니다.

제품 설명서에 제공되는 리모트 기능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헤드폰 / 마이크 볼륨을 아날로그 방식의 레버를 통해 조절 할 수 있으며, 사운드카드를 품고 있는 만큼 3가지의 EQ모드 (보컬/플랫/베이스 부스트)와 돌비 서라운드 7.1을 하드웨어를 통해 제공합니다. 모든 기능을 리모트에서 컨트롤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며 상태 확인이 편리합니다.

USB 사운드카드 방식의 직접 연결만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스테레오 변환 케이블을 제공하여 사운드 / 마이크 단자를 통한 일반 연결을 지원합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패브릭 소재가 사용되어 선꼬임과 단선으로부터 안전합니다.

마이크는 스테레오 단자를 사용하여 연결이 편리하며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킹스톤 HyperX Cloud Revolver S (이하 리볼버S)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리볼버 네이밍을 이어가는 제품인 만큼 디자인은 동일하며 리볼버가 블랙&레드 컨셉이었다면, 이번 리볼버 S는 블랙&화이트 컨셉으로 포인트 색상만 다른 동일한 디자인이 채택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착용자 머리에 닿게 되는 헤드 부분을 살펴보면 독일제 철재 프레임이 적용되어 초기 형태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으며 매우 얇게 가동되어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철재 가공 마감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 손이 닿는 부위에 베일 염려없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헤드 쿠션의 경우 메모리 폼이 사용되어 압박감을 줄이고 있으며 다양한 두상(거의 모든 사용자)에 맞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프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품 가격대에 걸맞는 유연하고도 압박없이 가벼운 착용감은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유닛 측면에는 HyperX 로고가 자리잡고 있으며 리볼버에서 하이그로시 재질로 인해 지문, 흠집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리볼버 S는 러버 방식이 채택되어 해당 우려는 해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버타입 선호합니다 ㅎ)

킹스톤에서 제공하는 리볼버 S 유닛 내부구조로 밀폐형 구조의 50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으며, 작동 주파수는 12Hz ~ 28,000Hz로 보급형 제품들과 달리 저음에서 고음까지 넓은 주파수 대역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넓은 주파수 범위로 인해 좀 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게임에서 웅장한 사운드, 미세한 적 발소리는 물론이고 공간감 있는 영상 / 음악 감상에 있어서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게임 플레이를 위해 장시간 착용하게되는 헤드셋인 만큼 이어패드는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헤드 쿠션에 사용되는 메모리 폼이 이어패드에도 적용되어 압박감 없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유닛은 밀폐형 구조로 완벽히 밀착되며 실제 착용시 큰 소리에도 외부로 세어나가는 소리는 작기에 주변에 피해를 주지않으며, 외부의 소리도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인 케이블은 왼쪽 유닛에 고정되어 있으며 오른쪽 유닛에 착탈식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리볼버 리뷰시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마이크도 착탈이었는데 메인케이블은 왜 고정인지.. 이 부분도 착탈이 되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차후에 단선되면 케이블 교체등이 용이하도록 착탈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른쪽 유닛에 마이크를 연결한 모습으로 플렉시블 구조로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작동 주파수 50Hz - 18,000Hz의 고급형 유닛이 사용되었으며, 노이즈 캔슬링 기술까지 적용되어 주변 소음에도 명환한 전달이 가능합니다.

청음소감

리볼버 S는 USB 사운드카드를 갖춘 헤드셋이기에 사운드 효과를 체험하고자 PC와 연결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 TV버라이어티, FPS 게임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소리를 글로 표현하는 만큼 그 내용은 매우 주관적임을 미리 밝힙니다.)

리볼버 S를 PC와 연결을 하게되면 재생 장치에 사운드카드로 자동인식됩니다. 해당 장치를 기본 장치로 설정하면 재생 준비가 완료되며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는 제품으로 윈도우 기본 설정이 가능합니다. 장치 우클릭을 통해 구성 선택을 진행할 수 있고 해당 설정 창에서 2CH / 7.1CH 설정이 가능하며 청음에는 7.1 서라운드로 설정하여 진행하였음을 알립니다.

청음을 위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선곡을 하였으며 해당 곡들은 유튜브 재생목록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곡 리스트 : 볼빨간사춘기 - 처음부터 너와나 / 머라이어캐리 - Hero / Supercell - 君の知らない物語 / IU - 잔소리 (With 슬옹) / Psy - New Face / HiFi CAMP - キズナ / 악동뮤지션 - 오랜 날 오랜 밤 / 에이핑크 - Mr. Chu / 소유 X 정기고 - 썸 (Feat. 긱스 릴보이) / 태연 - 사랑 그 한마디 / 박효신 - 야생화 / 박보람 - 예뻐졌다

유튜브 재생목록 : https://www.youtube.com/watch?v=jYcGHGiFkMo&list=PL7IGRlZS2VwdE3tvGOm8qkAt0cwL_in9l

리볼버 S를 통해 듣게 되는 음악은 리볼버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리볼버가 플랫에 가깝다면 리볼버 S는 저음 성향이 도드라집니다. 묵직한 소리를 들려주며 무게감 있는 공간감 표현이 발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음 곡중에서는 [ IU - 잔소리 / 소유 X 정기고 - 썸 / 악동뮤지션 - 오랜 날 오랜 밤] 같은 남녀 혼성에서 넓은 대역폭과 공간감을 제공하여 다른 곡 보다 더욱 듣기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리모트에 있는 돌비 서라운드 7.1 기능을 켜고 들어봤습니다. 서라운드 기능을 켜게되면 저음이 좀 더 부스트 되며 공간감이 확실해 지는데 빠른 비트에서는 베이스가 너무 과한 느낌이 많으며, 반대로 [ 머라이어캐리 - Hero / 박효신 - 야생화 ] 같은 조용한 곡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야생화는.. 정말 공간감이 최고였습니다. 박효신이 바로 근처에..)

하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중저음, 공간감에 부스팅 된 제품이기에 플랫한 성향의 소리를 원한다면, 리볼버 S 보다는 리볼버 제품이 고음까지 포함한 표준적인 소리를 표현해주어 만족도를 높여줄 것 입니다.

최근 버라이어티의 경우 예능적 요소가 있지만 풍경을 더 많이 담아내고 BGM의 비중을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윤식당, 뭉쳐야뜬다가 이러한 작품이며 해당 영상을 리볼버 S를 착용하고 감상해보았습니다. 중저음, 공간감의 풍부한 표현력은 영상 중간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고공 촬영화면과 함께 BGM이 나올 때 더욱 좋은 소리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돌비 서라운드 7.1 모드에서는 너무 많은 소리가 부스트가 되어 거부감이 느껴졌으며, 오히려 EQ 없는 기본 환경에서 더욱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영상 감상 환경에 알맞았다 생각됩니다. 본 제품의 성향 자체가 중저음, 공간감을 표현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영상에 있어서 음악보다 더욱 강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음악 / 영상에 대해 평가했지만, 리볼버 S의 탄생 자체가 게이밍을 위한 제품이기에 헤드셋이 가장 중요한 게임 장르인 FPS를 택하였고 테스트 게임은 [ 더 디비젼 / 오버워치 / 배틀필드 1 ] 을 선정하였습니다.

FPS 게임에서 적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몰입감도 높여주지만 승률에 영향을 끼치게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7.1채널로 작동하는 리볼버 S는 상대의 위치 파악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여 몰입감을 높이며 승률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커다란 공간에서 전투를 벌이는 디비젼, 배틀필드에서는 공간감을 통해 전장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으며, 오버워치는 한정된 공간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만큼 리볼버 S를 통해 적의 위치를 빠르게 탐지해 낼 수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FPS 게임에서 팀보이스를 사용할 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리볼버 S의 마이크는 좋은 전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추가적으로 EQ 모드를 통해 베이스 부스트 EQ를 적용하게 되면 묵직한 총성과 포탄음을 느낄 수 있어 일반 모드에 비해 확실히 좋았습니다. 다만, 돌비 서라운드 7.1 모드의 경우에는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 사라지면서 공간감만 부스팅 되기에 적의 위치를 찾기 어려우며, 상대 팀원의 팀보이스도 부스팅되어 버려 너무 크게 들리는 단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FPS 게임에서는 돌비 서라운드 7.1 기능은 추천하지 않으며 아케이드, MMORPG 등 방향성 보다는 배경과 이펙트에 중점을 둔 게임들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킹스톤 HyperX Colud Revolver S (리볼버 S)는 전작 리볼버에서 사운드카드를 통합한 형태의 헤드셋으로 윈도우10에서 별도의 드라이버 설정없이 기본 장치로 관리할 수 있으며, 리모트 컨트롤러를 통해 볼륨 조절, 마이크 음소거와 함께 3가지 EQ 모드, 돌비 서라운드 7.1 모드 등의 모든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전작 리볼버의 소리 성향이 표준에 가깝다면 리볼버 S는 중저음 성향이 뚜렸하며 그로인해 음악 감상보다는 영상과 게임에서 더욱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자체 음장기능인 돌비 서라운드를 설정하여 공간감을 극대화 할 수 있고, EQ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보컬 / 플랫 / 베이스를 부스팅 할수 있어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킹스톤 게이밍 헤드셋 계열에서 최상위 제품 다시 한번 갱신하며 가격대에 걸맞는 패키지 구성, 제품 스펙과 성능을 보여주었다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게이머들이 킹스톤 헤드셋을 선호하는 이유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볼버 → 리볼버 S로 발전되어가는 모습에서 차후 발표될 제품도 기대감이 증폭되며, 새롭게 출시될 제품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무선 제품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글/사진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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