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 소모품 전문 유통기업 앱코에서는 자사의 대표 키보드 K100U를 좀 더 발전시킨 K100U PLUS를 출시하였습니다. K100U PLUS는 전작의 아쉬웠던 짧은 스페이스바를 제품 레이아웃을 변경하여 확장시켰으며, 그 외에도 인쇄 폰트를 수정하고 LED 색상 변경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하였습니다.

2013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K100U를 발전시킨 K100U PLUS는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지금부터 새롭게 태어난 K100U PLUS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리뷰 보기 : ABKO 앱코 I.Robot K100U 살펴보기





제품 패키지






ABKO K100U PLUS의 패키지는 전작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으로 무인화 생상 시스템을 강조하며 오차없는 우수한 마감의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을 소개하고 있으며, 하단에는 무상보증기간과 AS센터 전화번호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대가 만원이 되지않는 저가의 소모품임에도 1년간 무상보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패키지 내부에는 K100U PLUS가 비닐포장되어 깔끔하게 담겨있습니다.







제품 외형



전작과 마찬가지로 USB 인터페이스와 452 x 138 x 3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달라진 점이라면 기존 106키 배열에서 104키로 변경되었으며, 확보한 공간을 스페이스바에 할당하여 전작과 비교해보면 스페이스바의 길이가 확장되었습니다.





(기존 ABKO 앱코 K100U 스페이스바)


레이아웃 변경으로 인한 스페이스바 길이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전작인 K100U와 PLUS 제품을 같은 위치에서 촬영하여 비교해보았습니다. 약 2배 가량의 길이 확장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ABKO 앱코 K100U 폰트)


키캡은 전작과 같은 ABS재질로 쫀득한 키캄을 맛볼 수 있으며 키배열에 있어서도 유격이 고르고 마감이 우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키캡을 자세히 살펴보면 폰트가 변경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전작과 비교해보면 폰트가 더 굵고 명확해 졌습니다. 






우측에는 업무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방향키와 숫자패드 등이 배치되어 있고, 우측 상단에는 상태 LED가 위치하는데 전작의 블루 LED → 레드 LED로 변경되었습니다. 색상 변경에 있어서 큰 차이점은 느낄 수 없으며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그린 LED로 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키 배열과 높이가 고르게 제작되어 있어 키캡에 닿을 때 감촉이 좋고, 문자키 중심부가 들어가는 구조로 제작되어 제품 오타 발생을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바닥면을 살펴보면 중앙에 제품명과 인증, 시리얼 등에 대한 정보를 표기하고 있으며, 주변에 10개 이상의 다수의 배출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다수의 배출구를 갖추고 있어 빠르게 내부 오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 패드와 높이 조절 받침대가 준비되어 있어 사용자 스타일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구조




내부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제품을 개봉합니다. (전작보다 나사가 늘어났다...)






바닥면의 고정 나사를 제거하면 상하단 프레임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인 만큼 상단에 키캡이 고정된 상태이며, 하단에는 일체형 러버돔이 부착되어 압력을 통한 키입력을 받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 프레임에 고정된 키캡은 따로 분리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바의 길이가 긴 키캡이 사용된 만큼 반발력을 위한 스프링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키캡 각각의 마감 상태가 아주 우수한 점은 전작과 함께 제품의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하단에 부착된 일체형 러버돔의 모습으로 러버돔이 함께 부착되어 있어 키감이 고르며, 바닥면에 부착된 입력 패턴에 코팅이 되어 있어 내부에 물기가 유입되어도 손상에 대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입력된 신호 처리를 위한 PCB 기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작과 같은 K660이란 명칭의 컨트롤러 임에도 외부에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 하여 좀더 방수에 최적화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품 사용소감 / 총평




지난 K100U 리뷰 때에 진행했던 방수 테스트를 이번에도 진행해보았습니다. 투입량은 약 2L 수준으로 평상시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머그컵 한잔 정도를 쏟게 될 경우와 비교해볼 때 극한의 테스트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입과 함께 바닥면의 다수의 배출구를 통하여 빠르게 외부로 배출되었으며, 투입을 마치고 나서도 한동안 내부에 유입된 물줄기를 배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물기를 제거하고 USB를 연결하여 키입력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보급형 키보드에서 이정도까지 방수가 가능한 제품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생활 방수가 우수한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여도 오물로 인한 제품 오작동에서 자유로운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ABKO 앱코 K100 PLUS는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제품입니다. 제품의 유격과 마감에 있어서 우수하고 일체형 러버돔을 사용하여 고른 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키의 반발력에 있어서도 경쾌한 수준으로 타이핑시 손에 부담이 적습니다.


일상 작업과 업무에 있어서 큰 무리가 가지않고 타이핑시 동급 가격대 제품들과 비교해보아도 경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가격대를 놓고 생각할 때 아주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보급형 제품인 만큼 단점도 명확합니다. 전작에서도 확인되었지만 3키 이상의 다중 입력 환경이 불가능하여, 다수의 키를 한번에 입력해야하는 게임 환경에 맞진 않습니다. 최근에는 키보드 입력보다는 마우스 조합으로 인해 게임에서 3키 이상 입력 상황이 많이 발생하진 않지만 아쉬운 부분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본 제품은 동급 가격대의 제품들과 견주어 볼 때 제품의 마감과 생활 방수 등 우수한 편에 속하는 키보드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기에 알맞는 보급형 키보드라 생각됩니다.




"이 사용기는 주식회사 앱코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사진 : 링크
Email : sdlink@nate.com

Blog : http://wilove04n.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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