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NCORE SC260 자네트 3.0 레드

ABKO NCORE SC260 자네트 3.0 레드

최근 PC 핵심 부품들을 살펴보면 성능만을 목표로한 기술 발전은 사용자들이 체감하기엔 어려운 수준까지 이르렀고,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성능을 기본으로 갖추면서 크기는 작고, 조용하며, 소비전력까지 낮은 미니 PC 형태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게 될 'ABKO NCORE SC260 자네트 3.0'은 이러한 트랜드에 맞추어 발표된, 큐브형태의 미니멀 케이스로 작은 크기에 모든것을 담아내는 공간활용으로 게이밍 유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미니 케이스입니다. 큐브형태의 작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이번 리뷰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펙 확인

SC260 아톰의 후속작인 자네트는 블랙, 레드, 화이트의 제품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전작과 같은 큐브형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지만, 그동안 아쉬웠던 USB 단자의 갯수를 대폭 늘렸으며, 좀 더 화려한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그에따라 레드 색상을 추가하여 스타일리쉬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새롭게 추가된 레드 색상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소개

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한 전면과 상단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커버가 부착된 모습입니다.

(전작 ABKO NCORE SC260 아톰)

비닐커버를 제거하면 강렬한 색상의 자네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작인 아톰과 외형적 변화를 비교해보면 색상 만큼이나 화려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면부의 커다란 전원 스위치는 제품 전체에 있어서 하나의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전면은 큐브형태의 심플한 느낌을 더욱 살려주고 있습니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외부 I/O를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기존 모델의 아쉬웠던 USB 단자를 두배로 늘려주었고 단자의 위치를 제품 상단으로 배치하여 좀 더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장 리더기 포트로 보여지는데 자네트에는 해당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제품 상단에 다수 포트를 갖추고 있어 제품 활용에 있어서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후면을 살펴보면 작은 크기에도 PCI 슬롯을 4개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표준 ATX 규격을 지원하여 고성능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하단부에는 내부로 공기 유입을 위한 80mm 쿨링팬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아톰에서와 같은 우퍼 형태의 측면 패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패널은 앞으로 당겨서 쉽게 분리할 수 있으며, 분리된 내부 샤시에는 검은색으로 깔끔하게 도색되어 있으며 다수의 선정리 홀과 HDD(SSD) x 1개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좌측 샤시에는 SSD 장착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선정리를 위해 활용되는 자투리 공간을 SSD를 부착할 수 있도록 공간활용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 조립

제품 내부에는 조립에 필요한 설명서, 나사뭉치, PCI 슬롯 커버 등이 제공됩니다.

PCI 슬롯 커버와 전면 I/O단자 먼지 마개의 모습으로 작은 것부터 세세하게 챙기고 있는 모습.

제품 설명서는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제공되어 조금은 독특할 수 있는 큐브 타입의 조립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케이스와 다른 구조의 제품임 만큼, 첫 조립이라면 조립 설명서를 참고하시길 추천합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상단부에 입출력을 위한 I/O 기판과 120mm 쿨링팬이 확인됩니다. 전작에선 볼 수 없던 쿨링팬을 배치하여 고성능 VGA를 사용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발열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하단을 살펴보면 80mm 쿨링팬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데 215mm 이내의 경우 측면 선정리 홀을 활용할 수 있지만, 제한 길이를 초과할 경우 선정리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전면 샤시에 HDD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좌측 샤시에 SSD를 장착한 모습.

케이스에 부착된 ATX 파워 브라켓을 분리한 뒤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합니다.

브라켓을 이용하여 내부에 파워서플라이를 설치한 모습으로, 표준 ATX 파워를 설치하고도 어느정도 내부 선정리를 위한 공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성능 VGA 장착을 위한 최대 260mm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최대 공간을 활용하면 지포스 GTX970까지 담아낼 수 있어 작지만 내부 공간의 효율을 잘 살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모든 것을 담아내다!!

미니 게이밍 PC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고가의 케이스와 MiNi-iTX라는 제한적인 규격을 사용해야 했지만, 최근 M-ATX 규격을 사용하면서도 미니멀한 느낌을 주는 큐브 형태의 케이스들로 인해 실속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ABKO NCORE SC260 자네트 3.0는 전작 ATOM 3.0과 함께, 대표적인 보급형 큐브 케이스로서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M-ATX 메인보드,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를 지원하며 최대 260mm의 그래픽카드를 지원하여 미니 게이밍 PC를 꾸미기에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만큼 고효율의 파워와 고성능 VGA 조합의 게이밍 PC로 꾸미기에 알맞으며, 일반 PC 케이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외형은 본 제품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획일화된 PC 외형에 지겨움을 느꼈다면 큐브 형태의 자네트로 시스템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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