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사용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입력장치 마우스, 이러한 마우스는 항상 손에 쥐고 사용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손 크기와 성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존재합니다. 특히, 게임에서 마우스는 가장 중요한 입력장치로써 고급형 마우스일 수록 게이밍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락스에서 출시된 게이밍 마우스 M09은 아이락스의 게이밍 라인업인 ROCK 시리즈 제품으로 아이락스가 자랑하는 게이밍 마우스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i-rocks Gaming Mouse M09 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락스는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명한 주변기기 제조업체로 전세계에 많은 나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주변기기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현재까지 펜타그래프 키보드 및 무선 키보드 등 5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표 적인 주변기기 업체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패키지 구성은 전형적인 페이퍼 박싱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락스 마우스 제품군 중에 고급형에 속하기에 패키징 자체의 퀄리티는 우수합니다. 전면에 ROCK 이란 큼지막한 로고를 보게 되는데 이것은 아이락스에서 게이밍 제품군을 ROCK이란 시리즈로 제조를 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아이락스 제품 중 ROCK이란 명칭이 들어간다면? 그 제품은 게이밍 컨셉의 제품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패키지 좌측에는 본 제품이 강조하고 있는 대표적인 특징들인 고품질의 센서, 폴링레이트 변환 기능, DPI 변환 기능 등 다양한 특징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은 대부분 그렇듯이 제품의 세부 스펙들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답게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급형 제품들에 많이 채용되는 도어 오픈 방식을 적용하여 패키지를 개봉하지 않고도 제품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매우 단순합니다.퀵설치 가이드, M09 제품 으로 되어 있습니다. 퀵설치 가이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단자와 버튼 설명 위주로 이루어져있으며, 요즘의 게이밍 마우스들은 외관만 보아도 기능을 알 수 있기에 굳이 살펴보지않아도 좋을 듯 합니다. i-rocks Gaming Mouse M09의 모습입니다. 기존 아이락스 마우스들은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하나의 디자인에서 단지 크기의 차이점을 보였다면, M09은 전/후 버튼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기존 제품들과 외형이 너무나도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의 시리즈명인 ROCK이 선명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실 사용시 녹색LED가 들어오게 되어있어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M09의 제품 크기는 117 x 66.5 x 41.5(mm) 이며, 대부분의 남성이 한손으로 잡으면 손에 딱 맞는 알맞는 크기라 할 수 있습니다. i-rocks 로고가 제품의 컨셉에 맞게 녹색으로 프린팅 되어 있으며, 휠 부분 역시 실 사용시 녹색LED가 들어오게 됩니다. 측면에는 아이락스 마우스를 사용해보신 유저라면 알 수 있는 전/후 버튼이 존재합니다. 인터넷 서핑시 매우 유용합니다. M09의 USB 케이블은 게이밍 마우스인 만큼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선꼬임을 방지하고 단선을 막아주는 메쉬타입의 케이블을 사용하였으며, 정확한 컨트롤을 위해 노이즈 필터와 USB단자에 금도금 처리를 하였습니다. 또한, 설치되는 상황에 알맞게 선정리를 할 수 있도록 벨크로 케이블타이를 케이블에 고정시켜두어 여분의 케이블은 언제라도 깔끔하게 묶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M09 하단에는 제품의 핵심 기능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른 게이밍 마우스와 다르게 폴링/DPI를 변환 버튼이 아닌 스위치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부분은 M09 후속 버전에서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FPS 게임의 경우 DPI조절이 빠르게 필요한 상황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제품 하단에 스위치를 조절하여야 하는데 급박한 상황속에서 사실상 DPI 조절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스위치 조절하다 사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편의를 주어야하는 조절 기능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게이밍 마우스라면 이러한 사소한 상황 하나하나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버전이 출시된 다면 앞/뒤 이동 버튼 처럼 제품 상단에 버튼으로 구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로 DPI가 조절됨에 따라 제품의 LED의 색상까지 변경된다면 지금 현재의 DPI 설정도 알 수 있고 멋진 LED효과도 누릴 수 있고 여러면에서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각 부위별 3개의 서퍼를 제거하고 나사를 풀게 되면 제품의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M09 내부는 일반 마우스와는 다르게 폴링과 DPI 조절 기능이 있는 만큼 기판 모양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고 커버 내부를 보게되면 무게추와 앞/뒤 버튼 기판이 존재합니다. 무게추의 경우 좀더 무게감을 느끼고 싶을때는 윗쪽에 여유 공간이 있는 만큼 추가 개조가 가능해 보입니다. 내부에 사용된 부품을 보면 같은 가격대의 상품에서 많이 사용하는 OMRON 스위치, ANDS-A3050 센서, 휠과 로고부분에 그린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DPI, 폴링 변환을 위한 스위치가 후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조절 수위치의 경우 고정된 타입은 아니기에 혹시라도 개봉하게 되면 잘 고정시킨 후 재조립을 하여야 합니다. AOS, MMO,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도 1~2만원 대의 제품들에서 자주 보이게 되는 DPI를 무리하게 끌어올려 마구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i-rocks Gaming Mouse M09 는 125Hz/1750DPI 과 같이 일반적인 125Hz에서 DPI만 무리하게 끌어올린 상황에서도 정확도 높은 움직임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폴링속도를 최대치인 1000Hz/1750DPI 로 설정시 매우 민감하고 빠르며 정확한 움직임이 매력적 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배틀필드3, 크라이시스3, 크리티카 등 FPS, 빠른 액션과 매우 잘 어울리는 마우스라 생각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자유자재로 DPI를 조절하기에는 조절 스위치의 애매한 위치 때문에 FPS 게임플레이시 이 부분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i-rocks Gaming Mouse M09 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M09 마우스는 아이락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 게이밍 마우스로써 기존 자사의 마우스들과는 디자인과 기능 등, 기존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게이밍 제품인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타사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흔히 1만원대 후반에서 2만원 중반에 포진한 제품들에서 보이는 과도한 DPI 스펙 경쟁에 의해 매우 불안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며, 준비된 기능만큼은 매끄럽게 구현이 가능하여 스펙 대로의 성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폴링과 DPI 조절이 가능함에도 조절 방식과 스위치의 위치가 다소 불편함은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이 제품의 단점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이라 생각되며 DPI에 따라 LED의 색상도 함께 변경이 가능했다면 매력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게이밍 마우스 본연의 능력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차후 개선된 모델을 기대하며 테스트를 마칩니다.


Posted by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