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 리뷰를 할때면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파워서플라이는 PC 부품 중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 견적을 구성할 때 CPU, 메인보드, VGA, SSD.. 이렇게 중요한 부품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파워서

라이는 가격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구성 부품에게 전원을 공급하여주는 파워

플라이는 가장 중요하며 신중하게 선택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12V Single Rail 85+'라는 제품입니다.

과연 이 제품은 앞서 언급한 부품 중 가장 중요한 파워서플라이의 역할로 어울릴 것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를 시작합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의 모습과 함께 주요 특징을 나열하고 있고, 좌/우측에는 제품의 스펙과 연결 단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주요 특징들이 별도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이크로닉스 Classic 시리즈의 전형적인 패키지 표기 방식으로 기존 모델과 차이점은 없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설명서, 파워테스터기, 파워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적힌 코팅된 종이 1장이 설명서로 동봉되는데..

타사에 비해서 설명서 부분이 너무 부실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쓸데없이 분량을 늘려서 단가 상승을 시키는 것은 좋지않지만, 아무리 가성비 제품이라고 해도

성의는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출시 제품부터는 설명서 부분은 보강되기를 바라봅니다.






구성품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바로 '파워테스터' 가 동봉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으로 조립이전에 제품의 기본적인 작동 유무를 확인하기에 좋은 구성품입니다.


굳이, 해당 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성품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고 만족스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12V Single Rail 85+(이하 Classic II 700W) 제품의 모습입니다.

본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제품군 중, 보급형에 위치한 제품으로 자체 효율 85% 인증 제품입니다.




120mm 쿨링팬 부분입니다. 보통 팬그릴을 장착하는데 독특하게 제품 자체에 타공망처리가 되어 있고 별도의 팬

그릴은 장착되어 있지않습니다. 굳이 팬그릴을 사용하지않아도 되니 합리적인 단가 절감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통풍에 문제도 없고 디자인적으로도 충분히 어우러짐이 좋습니다. 중앙에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멋지

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은 보급형 가격에 알맞도록 별도의 슬리빙, 모듈 등의 처리는 되어 있지않습니다. 하지만 외부 케이블

처리만 되지않았을 뿐 고용량 출력 제품인 만큼 케이블의 길이는 매우 넉넉하고 단자가 풍부하여 많은 장치를 연결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측면에는 제품시리즈명과 함께 간략한 출력에 대한 스펙, 보증기간, 시리얼 등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개봉시 AS불가 스티커가 존재하는데 내부 확인을 위해 개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팬그릴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분해시에 쿨링팬 제거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보통 유저들이

제품을 개봉할 일은 없기때문에 고객지원실에서 알아서 것이라서... 제품의 문제라 생각할 수 없습니다. ^^;




120mm 쿨링팬은 GLOBE FAN의 제품으로 OEM인 듯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의 스펙은 찾을 수 없어 아쉽

습니다. 일반형 제품중에 가장 흡사한 제품은 아래 URL에서 확인 가능하며 본 제품도 같은 제품이라 한다면 풍량은

적당한 수준인 CFM 67.28 , 소음은 조용한 수준인 34dB의 제품이라 판단됩니다.


쿨링팬 스펙 정보 : http://www.globefan.com/products_detail.php?Pid=2373





제품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주요 부품의 위치는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메인 콘덴서의 모습입니다. TEAPO사의 105℃ 콘덴서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검색한 결과 콘덴서 정보는 아래 URL에서 확인가능합니다.

http://www.teapo.com/WebSiteFile/Products/Product_Data/SG.pdf

(DB에 공개되어 있지않고 제품에서도 방열판에 의해 보이지 않기에 해당 정보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3.3V, 5V, 12V의 출력을 담당하는 직류 트랜스포머의 모습입니다.




노이즈를 제거 역할을 하는 EMI 필터의 모습입니다.




그 이외에도 각 부품들은 방열판에 의해 발열 해소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고, 오토 팬 컨트롤과 프로텍

트 IC로 팬속도 조절과 함께 제품의 과전력, 과전압 등에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부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일반적인 ATX 파워서플라이 임으로 규격이 동일하여 장착은 손쉽게 가능했습니다.

우선 각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기 이전에 동봉된 파워테스터기로 작동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메인 24핀을 파워테스터기에 연결한 후 전력을 공급하게 되면 작동하게 됩니다.

해당 파워서플라이의 출력이 정상이라면 위와 같이 4개의 LED가 켜지게 됩니다.






각 단자의 케이블은 아주 여유있는 길이로 구성되어 있기에 선정리에 어려움이 있는 RTX 구조의 케이스임에도

충분하게 선을 여유있게 돌릴 수 있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했습니다.





다양한 장치들에 모든 SATA케이블을 사용하여도 부족함이 없는 점이 아주 편리합니다.

역시 700W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품 테스트는 제품이 발생하는 소음, 상황별 소비전력, OCCT를 이용한 출력 측정으로 진행됩니다.


아래는 테스트가 진행되는 시스템 사양입니다.








Classic II 700W 쿨링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매우 적어 인상적입니다. dB 도표로도 알 수 있듯이 40dB 미만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도서관 수준보다 작은 소리라 할 수 있고 이것은 제품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 신경쓸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 생각되는 아주 양호한 수준입니다.






소비전력은 하스웰의 기본적인 대기 전력과 3D 작동시 GTX660의 평균 풀로드 소비전력이 정상적으로 측정되었

습니다. 대기, 풀로드 모두 우수한 효율을 보여주며 필요이상의 전력사용을 하지않고 적절한 사용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드 등급 제품과 비교하여도 큰 차이를 보이지않고 있으며, 80Plus 인증 제품은 아니지만 효율에서는

충분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출력별로 10분간 OCCT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에러 구간이 없이 정상적인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12V Single Rail 85+'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Classic II 700W는 같은 출력대의 제품군중 1~2만원 저렴한 가성비 측면에서 부각이 되는 제품으로, 제품의 패키

지와 외형에서는 단가 절약을 위한 몇몇 부분은 발견되지만 실제 성능 테스트 시에 보여주는 성능, 효율측면에서

충분한 메리트있는 상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전력 파트에서 볼 수 있듯이 골드로 인증된 제품이 좀더 좋은 효율을 보여주었지만, 거의 흡사한 수준의 효율

을 보여주는 Classic II 700W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성비로 좋은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HD7970, GTX780과 같은

제품과 구성하여도 구동에 문제가 없고 효율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 본 리뷰는 에누리닷컴 체험단을 통하여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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